뇌졸중은 겨울 질환? 계절·기온에 관계없이 여름에도 많이 발생

뇌졸중은 겨울 질환? 계절·기온에 관계없이 여름에도 많이 발생

뇌졸중은 겨울 질환? 계절·기온에 관계없이 여름에도 많이 발생

다양한 질병은 기온·환경의 영향을 받아 계절에 따라 발병률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뇌졸중은 대부분 겨울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하지만 뇌졸중은 기온이 높은 여름에도 환절기와 비교해 큰 차이 없이 환자가 발생하므로 사계절 내내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 원인입니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를 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기거나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인천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유창종 교수의 조언으로 기온·일교차 등 환경적 요인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뇌졸중의 특징과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뇌졸중

뇌 중풍은 계절의 변화 및 기상 상황에 관계 없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가천대 길 병원 신경 외과 유·창정 교수가 뇌 출혈의 일종인 자발성 지주 막하 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60세 이상의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환자가 입원한 당시 길 병원 소재 지역인 인천의 기온, 기압, 습도·일교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관 관계를 분석했습니다.환자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남성 33명, 여성 113명이었습니다.연구 결과, 자발성 지주 막하 출혈이 발생하는 환자 수는 계절과 상관 없었습니다.또 입원 환자 수와 기온, 기압, 습도·일교차 등 기상 변수 사이에 유의한 통계적 관련성이 없었습니다.계절별 발병 인원을 조사하면 △ 봄(3~5월)37명 △ 여름(6~8월)36명 △ 가을(9~11월)34명 △ 겨울(12~2월)39명으로 계절별 환자는 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월별 발병 인원도 △ 1월 16명 △ 2·5·10월 11명 △ 3·12월 12명 △ 4월 14명 △ 6·7월 13명 △ 8월 10명 △ 9월 8명 △ 11월 15명과 균등한 분포를 나타냈습니다.또 온도·습도, 대기압·일교차와 자발성 지주 막하 출혈 환자의 발생 수도 무관하다고 분석되었습니다.모두 각 인자별 유의 확률(P-value)값을 조사한 결과, 온도는 0.256, 습도는 0.735, 대기압은 0.472, 일교차는 0.628에 이르렀습니다.유의 확률 값이 0.05보다 크다고 상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위험 인자 중 알코올 의존증과 고혈압은 상관 관계가 확인되었습니다.

뇌 지주막하 출혈의 15%가 병원 도착 전 사망했다.

자발성 지주 막하 출혈은 뇌 표면의 2층 중, 안에 있는 거미류와 연막 사이의 거미막밑 공간에 출혈하는 질환입니다.약 80%가 뇌 동맥류 파열로 야기됩니다.일반적으로 비 파열성 뇌 동맥류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러나 뇌 동맥류 파열이 일어나면 갑자기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며 출혈량이나 파열성 뇌 동맥류의 위치에 의해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혼수 상태에 빠지거나, 심장 정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뇌 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 지주 막하 출혈의 경우 15%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합니다.아울러 뇌 동맥류 파열에 대한 치료를 안 하면 △ 출혈 후 24시간 이내 32%△ 1주일 이내 43%△ 1개월 이내 56%△ 6개월 이내 60%정도로 다시 출혈이 일어납니다.파열한 뇌 동맥류의 다시 출혈은 1년 이내에 50~60%, 이후 매년 3%씩 다시 출혈 빈도가 높아집니다.다시 출혈 때 사망률은 50~70%에 이릅니다.가천대 길 병원 신경 외과 유·창정 교수는 “뇌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으며 이 중 작은 혈관과 달리 비교적 큰 혈관은 계절이나 기온 상황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뇌에 있는 비교적 큰 혈관은 계절적 요인보다 고혈압, 당뇨병, 음주, 흡연과 같은 위험 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뇌혈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 고혈압 당뇨병 음주 흡연

뇌혈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 고혈압 당뇨병 음주 흡연●뇌졸중,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 다름뇌졸중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뇌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 출혈, 뇌 혈관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뇌 경색입니다.뇌 경색은 다시 △ 뇌 동맥 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 혈전이 생기고 막히거나 △ 혈류를 감돌고 있던 혈전이 동맥을 막는다”동맥 경화 혈전 뇌 경색”으로 나누어집니다.또 심장 속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로 가는 뇌 혈관을 막는다”엠불릭 뇌 경색”도 있습니다.뇌 출혈은 고혈압에 의해서 미세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고혈압성 뇌 실질 내출혈과 선천성 뇌 동맥류 또는 동정 맥 기형의 파열에 비롯되는 뇌 출혈이 있습니다.뇌 중풍은 뇌 혈관 부위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예를 들면 좌뇌에 손상이 있다고 언어 장애나 오른쪽 마비가 발생하고 우뇌에 발생하면 왼쪽 마비가 생깁니다.뇌졸중이 소뇌에 일어나면 어지럽고 균형을 잡기 힘들기도 하고 걸으면 증세 방향으로 무너집니다.뇌간에 있다고 뇌 신경의 일부가 마비되면서 손발의 근력은 있지만 중심을 잡지 못하고 걷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때는 혼수 상태에 빠지거나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유·창정 교수는 “뇌졸중은 얼마나 빨리 정확한 치료를 받게 될지 환자 회복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며”뇌 혈관 장애로 뇌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병원에 도착하면 후유증을 최대한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뇌졸중 예방, 만성질환 관리 & 금연뇌 중풍은 주요 위험 요인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과 심장 질환입니다.또 음주, 흡연, 비만, 선천적 뇌 혈관 이상, 혈액 응고 이상 등이 영향을 줍니다.이런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험 인자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뇌 중풍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특히 환자가 스스로 가능한 최대의 예방법은 금연입니다.담배는 뇌 중풍 발생률을 2~3배로 높입니다.니코틴과 일산화 탄소가 산소량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때문입니다.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은 높아집니다.다만, 금연을 1년 있으면 뇌졸중의 위험은 50%감소하고 5년 내에는 비흡연자와 거의 같게 됩니다.음주도 뇌 중풍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소량의 음주는 건강에 득이 되지만 하루 2잔 이상 넘으면 위험합니다.주종에 관계 없이 매일 7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의 위험은 3배 높아집니다.음주는 부정맥이나 심근 수축의 이상을 일으키고 뇌 동맥 혈관도 손상합니다.유·창정 교수는 “과체중을 조절하고 1주일에 3회 30분씩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며”식단은 얇은 담백하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뇌 중풍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중년기에 들어가면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서 만성 질환을 조기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뇌졸중은 주요 위험 요인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방아쇠가 되는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심장질환입니다. 또한 음주, 흡연, 비만, 선천적 뇌혈관 이상, 혈액 응고 이상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위험인자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위험인자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예방법은 금연입니다. 담배는 뇌졸중 발생률을 2~ 3배로 높입니다.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산소량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은 높아집니다. 단, 금연을 1년 하면 뇌졸중 위험은 50% 감소하고 5년 내에는 비흡연자와 거의 같아집니다. 음주도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소량의 음주는 건강에 유익하지만 하루 2잔 이상 초과하면 위험합니다. 주종에 관계없이 매일 7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은 3배 높아집니다. 음주는 부정맥이나 심근 수축의 이상을 일으키고 뇌동맥 혈관도 손상됩니다. 유창정 교수는 “과체중을 조절하고 일주일에 세 번 30분씩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며 “식단은 얇고 담백하게 하고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중년기에 접어들면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도움말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외과 유창종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