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마음속에 남아있는 7편의 영화를 골라봤는데 그 밖에도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이 이것뿐일까?수많은 영화와 음악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남기고 싶은 포스팅이기 때문에 오후를 마무리한다.나에게 영화와 음악은 나만의 문화생활이 아닐까 생각한다.첫 번째 영화 미션의 테마곡 가브리엘 오보에 [Gabriel Oboe from Mission]미션 18세기 극단의 시대.원주민 과라니족 마을에 선교활동 온 가브리엘 신부와 살인재소수 멘도 movie.naver.com미션은 1986년 12월 개봉한 영화로 무신론 국가인 포르투갈에 맞서 인디오들과 함께 싸우는 두 전도사에 관한 이야기가 당시 시대를 반영해 이과수 폭포를 비롯한 남미의 장관 풍경과 함께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많은 테마곡이 담겨 있는데, 특히 가브리엘 오보에의 여리여리한 아름다운 멜로디에 거의 충격 수준의 감동으로 당시 CD를 구하려고 레코드 가게에 여러 번 가서 발매를 기다린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로랑 조페 감독의 영화에서 음악은 그 유명한 엔리오 모리코네의 곡이다.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Calling you(제베타 스틸)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컷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초라한 바그다드 카페. 커피 머신은 고장난 지 오래고 먼지투성이……movie.naver.com황량한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바그다드 카페에서 무능한 남편을 몰아내고 초라한 카페를 지키고 있는 브렌다에게 남편에게 버려진 후 찾은 독일 여성 야스민의 어중간하고, 낯선 만남에서 두터운 우정으로 발전하기까지의 행로를 그린 이 영화는 스스로의 존재감을 찾고, 행복을 얻은 순간 순간 순간의 장면이 많은 생각을 갖는 보석 같은 영화의 하나로 기억된다.이방인을 경계하는 브랜드다와 풍부하고 따뜻한 심성에서 바그다드 카페를 변화시키는 과정이 우리의 인생을 뒤돌아보게 되는, 그러면서 인생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느껴진 것 같다.특히 이 영화에 나온 지에베타·스틸의 “Calling you”는 뭔가 낯설고 빈티진 느낌의 화면을 강렬하게 만족시키는 독특한 음색의 멜로디는 언제나 들어도 틀림없이 브렌다와 야스민의 미소를 짓다 힘이 있다.석양의 무법자 OST 엔리오 모리코네석양의 무법자 감옥을 탈출해 나온 산적 조장이자 은행강도 현상범 인디오(지앙 마리아 볼론테)는 부하들과 함께 movie.naver.com1964년”황야의 무법자”를 시작으로 “석양의 건맨”에 이어1967년 작”석양의 무법자”는 황야의 무법자보다 훨씬 매력적이었던 영화이다.스페인의 감독 세 루지오·레오ー네에 의해서 발탁된 정말 사랑하는 배우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매력이 마음껏 드러난 서부 영화 시리즈에서 이 영화도 엥리오·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았다.휘파람과 채찍 소리, 먼지를 날리는 화면 안에서 시가를 씹으면서 미간을 찌푸리며 브롱디과 너무 잘 어울렸던 영화. 너무 옛날 본 영화라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다만, 한번 보면 스토리도 또 정말 재미 있다.의외로 또 다른 주인공 리 반·클리프도 매력적으로 느껴진 석양의 무법자. 역시 엥리오·모리꼬네는 영화 음악의 거장에서 작년에 타계했으나 그의 음악은 후에 화제가 될 것 같다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아웃오브아프리카 덴마크에 사는 카렌(메릴 스트립)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여성. 그녀는 친구 브릭센 남작과 깊다… movie.naver.com막연히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꿈꾸며 결혼한 독신 여성 카렌은, 커피 재배로 남편과 다투게 되는 이에 대한 남편은 전쟁터에 지난 어느 날 초원에 나가서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때 도왔던 데니스와 친한 사랑을 하게 된다.사랑을 하면서 갖게 되는 소유욕. 그래서 결혼을 바라는 카렌과 항상 자유롭게 되고 싶은 데니스들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지만 서로 안타까운 사랑한 시간의 초원에서 카렌의 머리를 씻기면서 초원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그렇긴 그 시간은 모두 추억이 되어 버린 현실이지만 그 화면에 뜬 클래식 음악은 얼마나 아름답고 감미로우이었는지 클래식의 무게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그저 반복하고 잠시 듣게 된 그런 음악이었다.명우인 메릴·그와 로버트·퍼드의 조합에 너무 거창했던 아프리카의 자연 다시 음악을 들으며 그 장면에 빠지자.막연하게 아프리카 생활을 꿈꾸며 결혼한 독신 여성 카렌은 커피 재배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에 남편은 전쟁터로 떠나고 어느 날 초원으로 나가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되며 이때 도와준 데니스와 친해지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사랑을 하면서 갖게 되는 소유욕. 그로 인해 결혼을 원하는 카렌과 항상 자유로워지고 싶은 데니스들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지만, 서로 애틋하고 사랑했던 시간의 초원에서 카렌의 머리를 감겨주며 초원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그 시간은 모두 추억이 되어버린 현실이지만, 그 화면에 흐른 클래식 음악은 얼마나 아름답고 감미로웠는지 클래식의 무게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그저 반복해서 잠시 듣게 된 그런 음악이었다.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조합에 너무나 웅장했던 아프리카의 자연 다시 한번 음악을 들으며 그 장면에 빠져본다.영화 귀여운 여자 OST Pretty Woman (로이 오비슨)귀여운 여성 매력적인 총각 에드워드(Edward Lewis: 리처드 기어 분)는 재정난의 회사를 인수, 분해하고 다시… movie.naver.com전형적인 신데렐라형 로맨스로 매력적인 사업가 에드워드와 콜걸 비비안과의 러브스토리가 유쾌하게 발전하는 과정이 상큼하고 발랄해 전성기 줄리아 로버츠의 모습이 리처드 기어의 모습과 어우러져 기분 좋게 본 영화다.이 영화는 비교적 기억이 선명한 영화로 음악 도입 부분이 나오면 줄리아 로버츠의 발걸음이 연상된다.글쎄…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 것 같다?아무튼 이 영화는 음악도 영화도 밝은 느낌이고 선남선녀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하는 이때부터 줄리아 로버츠의 팬이 된 것 같은데, 이제 그녀도 나이가 들어서…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셀린 디온)타이타닉 우연한 기회에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오른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movie.naver.com아무런 설명이 필요한가?영화의 스토리, 주연 배우, 그리고 셀린, 디온의 주제곡까지 무엇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가슴 뛰는 매우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였다.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작가 잭은 부자의 약혼자를 가진 로즈에게 첫눈에 반한다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을 꿈꾸어 왔던 로즈 또한 그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사랑처럼 순수하고 선량한 감정은 없다고 보는 내게 그들의 젊고 청순한 외모의 순진함까지 느껴진 모습.그 시절을 생각해내로즈의 늙은 눈빛에 오버랩된 보석의 색깔은 지금도 선명하라고, 텔레비전에서도 정기적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영화 같아 이제는 두 주인공은 그 시대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중년이 되어 그 시대 감동한 우리도 중년이 되어 있다.셀린, 디온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 기억으로, 후에 그녀의 팬이 된 지금도 들면 가슴이 떨리는 듯한 음악과 그녀의 목소리.마지막으로 영화 파리넬리 OST 울게 해주세요(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서)파리넬리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파리넬리가 트럼펫 주자와 나폴리의 한 광장에서 맞붙는다. 드디어 무릎을… movie.naver.com변성기가 오기 전 거세를 시켜 유년의 소프라노 음색을 갖게 한 비윤리적인 카스트라토의 존재를 알린 영화 영화 ‘파리넬리는 울게 해주세요’가 흘러나오고 욕조에서 거세를 하는 피가 퍼져나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울게 해주세요의 그 가엾은 만큼 카스트라토의 비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었다.영화 속에서 울게 해주세요는 소프라노 가수와 카운터 테너가 동시에 노래를 부른 뒤 컴퓨터 작업으로 합성한 곡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울게 해주세요.곡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떨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이렇게 마음속에 남아있는 7편의 영화를 골라봤는데 그 밖에도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이 이것뿐일까?수많은 영화와 음악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남기고 싶은 포스팅이기 때문에 오후를 마무리한다.나에게 영화와 음악은 나만의 문화생활이 아닐까 생각한다.